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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13

[조말론 : 블랙베리 앤 베이] 리뷰 / [Jo Malone : Blackberry & Bay] Review 너무나도 오랜만의 리뷰이다... 사고로 손을 다치는 바람에 근 1년만에 리뷰라서 무슨 향수로 리뷰를 할까 하다가 서랍에 묵혀둔 조말론이 떠올랐다. 나의 첫번째 니치향수이자, 왠지 니치향수같지 않으면서 니치향수인 조말론. 단일노트 - 블랙베리, 베이리프(월계수잎), 자몽, 시더우드(삼나무), 베티버, 플로럴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을것이다. "이거 첫향은 좋은데 잔향이 좀 텁텁해", "첫향은 진짜 아저씨 스킨 냄새인데 잔향이 너무 좋아". 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을것이다. 단일향조로 향수를 만들었을때, 일단 그 향에 호감을 가지면 향이 변하지 않고 시종일관 지속되기 때문에 값비싼 니치 향수들 중에는 단일향조로 향을 구성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이번 조말론 리뷰는 이전의 리뷰와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리뷰를 .. 2023. 2. 25.
[베르사체 : 오 프레시] 리뷰 / [VERSACE : EAU FRAICHE] Review 오랜만의 향수 리뷰는 다가오는 여름을 위해 준비했다. 여름향수의 대표격인 베르사체 오 프레시이다. 사실 이 향수는 내가 쓰려던게 아니라 아버지께 선물 했었던 향수이다. 아버지는 면도후 스킨을 제외한 어떤 화장품도 쓰지 않던 분이었기에 기껏 선물했는데 단 한번도 못써보고 돌아가셨다. 아버지 유품을 정리하던중 이 향수를 차마 버릴수 없어서 가지고는 있었지만 빈병이 되어버리면 영영 아버지를 떠나보내는것 같아 안쓰고 간직 하고 있었다. 나에겐 슬픈 기억이 있는 향수지만 막상 써보면 상대방에겐 호감을 남겨줄 향수이기에 이렇게 리뷰해본다. 탑노드 - 베르가못, 로즈우드, 카다몸, 레몬 미들노트 - 세이지, 시더, 페퍼 베이스노트 - 샤프란, 머스크, 시카모 ​ 탑노트 탑노트에서는 강렬한 레몬향이 난다. 정말 강렬하.. 2022. 5. 30.
[존 바바토스 : 아티산] 리뷰 / [John Varvatos Artisan] Review ​ ​ 이번에 소개할 향수는 지난번 소개했던 아티산블랙의 형제이자 동생격 되는 존 바바토스 아티산이다. 사실 느낌상 동생일뿐 먼저 출시가 되고 존바바토스 향수 인지도에 크게 기여했던건 바로 이 아티산이다. 향수를 리뷰만 보고 여러개 사던 시절 유일하게 실패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향수이다. 탑노트 - 클레멘타인, 탠저린, 타임, 마조람 미들노트 - 오렌지 꽃, 생강, 라벤더, 자스민 베이스노트 - 우디, 앰버, 머스크 ​ 아티산 블랙이 대학을 막 졸업한 남자라면 아티산은 마치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남자의 느낌이다. 노트별 향기는 전체적으로 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 탑노트 탑에서는 정말 귤향기가 난다. 생각을 달리 하면 다른 향도 느껴지겠지만 뿌리자마자 나는 향은 진짜 귤향이다. 오렌지처럼 상큼하면서 달착.. 2022. 5. 12.
[존 바바토스 : 아티산 블랙] 리뷰 / [John Varvatos : Artisan Black] Review 이번에 소개할 향수는 국민향수이면서 동시에 국민향수의 형제인 존바바토스 아티산 블랙이다. 워낙에 유명해진 존바바토스 아티산의 형제이자, 아티산이 동생이라면 아티산 블랙은 형이 뿌릴법한 향기를 낸다. 아티산이 20대 초~ 중반의 남자라면 아티산 블랙은 20대 중반~30대 초반까지도 잘 어울릴 향기다. 물론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이라면 40대 50대에 뿌려도 전혀 문제가 없는 향수다. 존바바토스는 엄청난 인기덕분에 올리브영에서도 쉽게 구할수 있고 시향또한 가능하니, 아티산의 향을 알고 있다면 이 향수의 향을 80%는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아티산의 향기를 그대로 담았다. 탑노트 - 귤, 탠저린, 오렌지, 바질, 희양목잎 미들노트 - 진저, 다크우드, 블론드 우드 베이스노트 - 패츌리, 레더, 화.. 202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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