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쁘띠 에 마망
[Bvlgari] Petits et Maman
오늘은 여성향수이면서 아기들도 쓸 수 있는 친환경적인 원료료 만들었다는 불가리 쁘띠 에 마망이다. 마망이라는 단어에서 알수 있듯이 엄마라는 단어가 향수 이름에 들어갔는데 엄마와 아기를 위한 향수라고 한다. 과연 향은 어떨까.
MAIN ACCORD
탑노트 - 브라질리언 로즈우드, 시실리안 오렌지, 베르가못
미들노트 - 캐모마일, 선플라워, 로즈
베이스노트 - 파우더리노트, 바닐라, 아이리스, 화이트피치
•탑노트
– 베이비 파우더 향이 확 난다. 다만 무겁고 텁텁한 베이비 파우더향보다 상쾌한 파우더 향이 난다.
– 첫향에 한해서는 시원하고 코튼이나 비누의 향이 난다.
– 화장품 중에 아기향을 내는 컨셉의 파운데이션이 연상되는 향이 난다.
– 상쾌한 향의 바디워시로 갓난 아기를 씻긴 느낌이다.
•미들노트
– 꽃향기가 진하게 난다. 어느정도 파우더의 향이지만 꽃향기가 파우더의 향기보다는 많이 난다.
– 꽃향기와 나무향기가 같이 난다. 꽃과 나무의 향이 맡을때마다 반반씩 느껴진다.
–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향기는 베이비 파우더의 향이다.
– 이제 막 씻긴 아기에게 베이비로션을 발라주었을때의 느낌이다.
•베이스노트
– 탑노트의 과일향이 완전히 사라지고 베이비파우더 그 자체의 향이 나기 시작한다.
– 향이 상당히 무겁고, 톤다운 되어 있는 향이다. 향을 맡으면 기분까지 차분해진다.
– 바닐라의 달달한 향이 톤다운 되어 있는 향을 더 가라앉게 만들어준다.
– 전체적인 향이 베이비로션을 발라준 아기에게 겨울옷을 입혀주는 느낌이다.
[불가리] 쁘띠 에 마망
총평
• 성별 : 여성&유아
• 계절 : 가을, 겨울
• 연령 : 10대~40대 (성인 여성 기준)
향이 상당히 무겁고 파우더리 하다. 불가리에서는 이 향수에 들어간 원료가 친환경적이어서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사용할수 있다고 홍보하는데, 친환경적인 원료로 아기 피부에도 문제 없이 쓸 수 있다고는 하나, 일단 향 부터 호불호를 너무 강하게 탈만한 향이다.
파우더리한 향을 좋아한다면 최애 향수가 될 정도로 취향을 탈것 같으며 시원하고 상쾌한 향을 좋아하거나 중간정도의 파우더리한 향을 좋아한다면 취향에 맞지 않을수도 있다.
이번 불가리 쁘띠에 마망은 파우더리한 향이 여성용으로 쓸 수 있지만 아기나 유아를 위시한 향이기에 아역배우로 생각을 해보았다. 그러다 한명이 떠올랐는데, 바로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하도영의 딸 하예솔 역할을 했던 아역배우 <오지율>이다.
아담하고 귀여운 목소리로 차갑고 무뚝뚝한 아빠 하도영 마저도 웃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아역배우 오지율이 아기를 연상시키는 이 향과 왠지 잘 어울린다.
•마지막으로
파우더리한 향수도 종류가 많다. 대부분은 머스크와 앰버, 또는 우드 향으로 파우더리함을 표현하지만 꽃향기로 파우더리한 향을 낸 향수가 있는가 하면, 바닐라로 내기도 한다.
이런 향들은 파우더리함이 있지만 정석적인 파우더리함은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 대체로 머스크나 앰버는 향을 풍성하게 해주고, 우드는 향을 깊게 해준다.
이렇게 파우더리함에도 향기의 톤이 다르기 때문에 진정한 베이비 파우더 향수를 찾는다면 이 불가리 쁘띠 에 마망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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