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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향수

[루이비통 : 로즈 데 벙] 리뷰 / [Louis Vuitton : Rose des vents] Reveiw

by 향만남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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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로즈 데 벙

[Louis Vuitton] Rose des vents

Louis-Vuitton-Rose-des-vents
루이비통 로즈 데 벙

 

오늘의 향수는 하이엔드 브랜드 루이비통의 '로즈 데 벙'이다.

장미향을 내는 향수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향수인데, 특이하게 호불호를 많이 탄다.

그럼에도 루이비통 여성 향수중에서 베스트셀러 향수이다. 과연 향은 어떨까.


MAIN ACOORD

MAIN-ACCORD
메인 어코드

탑노트 : 복숭아, 그린노트, 블랙커런트

미들노트 : 메이로즈, 로즈, 터키시로즈, 아이리스

베이스노트 : 화이트머스크, 시더우드, 페퍼, 오리스뿌리, 바이올렛잎

 

 

탑노트

방금 막 씻어서 물기가 있는 복숭아를 깨물자마자 나는 과일향이 난다. 금방 복숭아 향이 살짝 약해지고 물에 젖은 장미향과 풀잎향이 난다.

 

장미의 꽃향기에 복숭아 과즙이 섞인듯한 느낌이다. 물향기와 그린노트의 향기가 무거워질수 있는 꽃향기를 가볍게 환기시켜 주는 느낌이다.


 

미들노트

탑노트의 향이 그대로 가면서 물에서 생동감있는 향기가 같이 난다. 마치 가랑비처럼 촉촉한 비가 오는 날씨에 장미꽃 화단에서 나는 듯한 향이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채우고 장미 꽃잎을 띄우고 반신욕을 하면 날 것 같은 향이다. 여름철 장미가 피어있는 들판에 습도가 높은 바람을 타고 나는 장미향처럼 느껴진다.


베이스노트

복숭아향은 완전히 사라지고 장미꽃과 화이트머스크의 향이 나는데 화이트 머스크의 파우더리함 때문에 장미향이 살짝 묻힌감이 있다.

 

머스크의 향이 가장 존재감을 내면서 뿌린곳에 코를 대고 깊게 맡으면 약간의 나무향이 느껴진다. 장미향까지 발향이 다 되면 머스크의 파우더리함과 약하게 우드향이 남는다.


[루이비통] 로즈 데 벙
총평

Louis-Vuitton-Rose-des-vents
루이비통 로즈 데 벙

• 성별 : 여성

• 계절 : 사계절

• 연령 : 20대~40대

 

개인적으로는 탑~미들까지는 정말 장미향, 프루티 플로럴 계열의 향수중에서도 순위권 안에 들 수 있을정도로 향이 좋다.

 

복숭아 향은 흔하다. 장미향도 흔하다. 하지만 그 두개에 풀잎향기, 물향기를 더해서 흔하지 않는 향수를 만들어 냈다.

 

'장미향이 이렇게 산뜻할 수 있구나, 꽃향기가 이렇게 가볍고 상쾌할 수 있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베이스노트로 들어오면서 약간은 흔항 향수가 되었다.

 

탑~미들은 10대가 써도 될 정도로 산뜻하지만 베이스부터는 적어도 20대 중반은 되어야 어울릴법한 향이 난다.

 

그래도 전체적인 향은 파우더리 플로럴이 아닌 프루티 플로럴이라서 다른 꽃향기 향수에 비해 사계절에 산뜻하게 쓸수 있을것 같다.


향의 지속력

지속성 : ★★★★☆

확산성 : ★★★★☆

 

오드 퍼퓸이라 향의 지속력이 상당히 길고 확산도 잘된다.

건성 피부인 본인 기준으로 5시간은 지속되었으며 확산성도 나쁘지 않다.

출근할때 손등에만 뿌렸는데도 주변에서 향수 바꿨냐고 물어볼 정도이다.

다만 이것은 손이 가장 활동이 많은 신체임을 감안하자.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향수라고 생각한다. 개개인이 취향이 다르겠지만 베이스노트가 발향될 쯤이면 향의 농도가 약해지기 때문에 특색 없는 머스크 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향수도 화장품이다. 화장을 고치듯이 향수도 향이 완전히 날아가기 전에 덧뿌리면 베이스노트의 파우더리한 머스크의 향을 다시 탑노트의 산뜻한 향으로 잡아주면서 동시에 산뜻함과 머스키함을 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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